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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채원 영화 오늘의 연애 줄거리 리뷰

by 민화세상 2023.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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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채원 영화 오늘의 연애 줄거리 리뷰 

줄거리, 오늘의 날씨만큼 변화로운 연애 이야기 

 현우는 아름다운 목소리와 얼굴로 항상 그날의 날씨를 전하는 기상캐스터입니다. 그 덕에 모든 남자들의 로망이며 모두들 그녀를 좋아합니다. 하지만 여기 마냥 좋아할 수 없는 사람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어릴 적부터 소꿉친구로 지내온 준수입니다. 준수와 현우는 어릴 적부터 한 집에 살면서 매우 친하게 지냈습니다. 그래서 서로의 본모습까지 모두 속속들이 알고 있는 사이입니다. 현우는 외모와는 다르게 생각보다 터프하고 털털한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 현우는 준수를 많이 부려먹으며 학창 시절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착한 준수는 현우에게 거부하지 않고 투덜대지만 항상 현우의 부탁을 들어주며 사이좋게 지냈습니다. 그렇게 어린 시절부터 군대, 대학을 나와 사회생활을 하는 어른까지 절친한 친구로 지내고 있습니다. 현우는 기상캐스터, 준수는 선생님이 되어 사회에서 촉망받는  직업을 갖고 살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런 둘에게도 남에게 말 못 한 고민이 있습니다. 바로 연애입니다. 그들의 연애는 항상 우중충한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요? 준수는 여자친구에게 간이고 쓸개고 다 빼주며 헌신을 하지만 헌신짝처럼 버려집니다. 항상 100일을 못 가고 차이게 되며 제대로 된 연애를 해 본 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현우는 좋아해서는 안 될 사람을 좋아하게 된 게 큰 문제입니다. 바로 같은 직장을 다니는 유부남 선배를 좋아하게 됩니다. 유부남을 상대로 이렇게 애달픈 마음을 갖다니 자신도 이러면 안 되는 걸 알지만 넘쳐나는 마음을 주체할 수가 없습니다. 두 절친읜 그런 서로의 엉망의 연애를 토로하며 술을 자주 마시는 사이입니다. 하지만 준수는 그런 현우를 항상 남몰래 좋아했습니다. 그래서 현우의 그런 모습이 마음이 아픕니다. 그런 자신의 마음을 전하지만 현우는 준수에게는 마음이 설레지 않는다며 친구라고 선을 그어버립니다. 그 후 각자의 생활을 하며 지내던 중 현우의 연애가 세상밖에 알려지게 됩니다. 제대로 시작도 못 해본 연애이지만 엄연한 불륜입니다. 얼굴이 알려진 공인으로서 치명타를 입게 됩니다. 그런 현우에게 한 걸음에 달려와준 건 다름 아닌 준수입니다. 그제야 현우는 준수가 눈에 들어오게 됩니다. 늘 옆에서 자신을 지켜준 사람, 자신이 혼자일 때 달려와준 사람을 어떻게 좋아하지 않을까요? 현우와 준수는 이렇게 해피엔딩을 맺습니다.

 

그저 친구는 아닌 오랜 썸을 타는 친구사이

 여러분은 주변에 그런 존재가 있나요? 아주 오래된 애매한 존재입니다. 바로 이 영화의 두 주인공들이 그러합니다. 현우와 준수는 아주 오래된 친구로서 무려 18년이나 알고 지낸 사이입니다. 하지만 정말 남녀사이에는 친구사이는 없다는 말이 사실인지 준수는 현우를 그저 친구로 보고 지내지는 않았습니다. 그렇게 오랜 짝사랑같은 존재가 있을까요? 좋아야 할지 아쉬워야 할지 모르겠지만 저는 없네요. 이런 친구가 20년 가까이 있다는 건 너무 좋은 사실인데 그런 친구를 나 홀로 20년 짝사랑을 하고 있다는 사실은 많이 안타까운 이야기인 것 같기 때문입니다. 한 사람을 짝사랑으로 그렇게 오래 좋아할 수 있다니 상대방은 행복할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전국의 짝사랑이 모두 행복해지길 바랍니다.

 

리뷰, 아름답게 마무리했지만 현실에서는?

 '오늘의 연애'는 결말만 두고 본다면 두 소꿉친구의 사랑의 끝맺음으로 이어지는 아름다운 결말입니다. 하지만  사실을 두고본다면 현우의 사랑은 엄연한  불륜이라는 사실입니다. 그런 사실이 영화에서는 아름답게 포장되는데 현실로 본다면 용서하지 못할 사랑이겠죠? 영화와 다른 이야기일 수 있지만 그래서 든 생각입니다. 좋아하는 마음은 정말 어떻게 안되나? 왜 임자가 있는 사람을 좋아하게 되는 건지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몰랐으면 몰라도 아는 상황에서 그런 사람에게 사랑에 빠지는 게 가능한가 싶었습니다. 물론 그런 게 안되니 다양한 일들이 펼쳐지는 것이겠지만 참 의문스러웠습니다. 저는 이건 영화가 아니라 현실에서도 그런 이야기를 들으면 항상 이해되지 않던 내용입니다. 영화를 보면서 하나 더 느낀 점은 정말이지 많은 사람들이 그릇된 사랑은 하지 않길 바랍니다. 그로 인해 분명 상처받는 사람은 생길 것이며 영화에는 그럼에도 다른 누군가와 행복해집니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불륜을 저지른 연인끼리는 잘 이어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좋은 시작이 아닌 만큼 좋은 결말로 안 이어진다고 생각합니다. 결혼을 하려고 만나는 건 아닐 수 있으나 그만큼 좋아하서 시작해도 결말은 다를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니 모두 맑고 창창한 연애를 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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