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메이크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줄거리 손예진
줄거리, 꼭 다시 올게 비로 올게
비가 오는 날 꼭 보러 올게! 이 말만 남기고 여자 주인공 수아는 세상을 떠납니다. 그 말을 들었지만 믿지 않던 남편 우진과 철석같이 믿고 있던 아들이 있습니다. 그러던 중 정말 수아의 말대로 1년 뒤 장마가 시작된 날이었습니다. 그날 그녀는 다시 두 부자 앞에 죽기 전 모습 그대로 나타납니다. 우진과 아들 둘 다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모습으로 말입니다. 하지만 애석하게도 꿈에 그리던 그녀는 그들을 기억하지 못합니다. 이게 무슨 일인지 두 부자는 반가우면서도 속상합니다. 그렇게 자신을 기억도 못하지만 그저 그녀와 함께인 것만으로도 너무 행복한 우진입니다. 기억을 잃은 수아는 그렇게 자신을 아는 그들 곁에서 기억이 떠오르기 전까지 함께 지내보려 합니다. 그들과 지내다 보면 알게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루하루를 그들과 보내다 보니 수아는 우진에게 다시 사랑에 빠집니다. 그리고 기억은 나지 않지만 그들과 함께 할 것이라고 다짐합니다. 그러던 중 우연히 알게 된 오두막에서 정체 모를 일기장을 발견하게 됩니다. 바로 수아 자신이 썼던 일기장입니다. 그 일기장에는 기억을 잃은 자신이 왜 여기 있는지에 대해서부터 우진과의 일, 아들에 대한 이야기가 모두 적혀있었습니다. 일기를 보며 펑펑 울던 수아는 다시 한번 사랑하게 된 그들의 존재를 깨우칩니다. 그리고 얼른 그들에게 돌아가 이 사실을 알리려 합니다. 우진과 아들을 만나러 가는 수아는 무사히 만나 행복하게 만날 수 있을까요? 꼭 만나러 갈게 기다려줘!
일본감성의 리메이크작
위에서 설명했던 영화 줄거리를 읽다보면 몽글몽글한 감성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영화를 안 보신 분이더라도 무언가 한국 감성이 아니라는 것이 느껴질 것입니다. 그 생각 그대로 이 영화는 일본 영화의 원작을 리메이크한 영화입니다. 제목 또한 일본감성이 잘 묻어나고 있습니다. 2000년대 일본 영화이며 '다케우치 유코'가 여자 주인공으로 출연합니다. 하지만 이 영화도 일본의 '이치카와 타쿠지'의 원작 소설을 작품화한 것입니다. 일본판 역시 여주인공의 청순함이 돋보입니다. 그리고 영화 내 가끔 의문이 드는 부분까지 여자 주인공의 연기력으로 모든 의문을 덮어버립니다. 또한 비 오는 날의 감성을 너무나 잘 살리고 색감을 잘 담아낸 영화입니다. 일본영화 특유의 색감과 어우러져 비 오는 날에는 일본판 작품이 더 생각이 날 듯싶습니다. 그만큼 그 분위기를 잘 담아냈습니다. 하지만 전반적인 이야기나 흐름은 한국판이 더 잘 담아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나 저라나 일본판과 한국판의 두 여배우는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두 여자 배우 모두 눈망울이 얼마나 촉촉하던지 보는 내내 눈물이 흐르는 것 같았습니다. 그런 두 배우의 모습들을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강한 몰입이 되는 영화입니다.
리뷰, 첫사랑의 아이콘 손예진
누구 한 번쯤은 꿈꾸었던 첫사랑의 대명사인 배우가 있습니다. 여러 배우가 있겠지만 그 중 당연 손예진 씨가 최고가 아닐까 싶습니다. 또 그러한 영화에서 강세를 보였었으며 엄청난 흥행을 일으켰었습니다. 하지만 요즘 들어 로맨틱장르는 많이 했지만 이런 역할을 맡은 적은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 영화에서 다시 한번 손예진 씨의 첫사랑 이미지가 크게 부활하였습니다. 첫사랑과 설렘의 풋풋함을 너무나 잘 보여주는 영화입니다. 또 동시에 다 이룬 끝사랑들의 애잔함도 함께 보여줍니다. 하지만 지금 언급할 것은 바로 전자의 이야기이기 때문에 후자는 나중에 이야기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래서 '지금 만나러 갑니다'에서는 우리가 사랑했었던 손예진 씨의 모습을 다시 한번 볼 수 있는 영화라고 장담합니다. 그녀의 사랑스러움과 싱그러운 이미지들이 돋보이는 영화입니다. 동시에 엄마로서의 모습도 잘 소화해 낼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기도 했습니다. 사랑의 불시착으로 다시 한번 로맨틱장르의 강자로 자리 잡은 그녀의 작품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클래식과 내 머릿속의 지우개와 같은 영화들로 이미 유명하지만 다른 느낌의 영화로 그녀의 매력을 다시 한번 더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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