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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영화 기생충 줄거리

by 민화세상 2022. 1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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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영화 기생충 줄거리 

줄거리, 행복은 나눌수록 커지잖아요 

 위의 말은 영화 포스터에 나오는 글입니다. 맞는 말입니다. 행복은 나눌수록 커집니다. 하지만 나누고자 하는 이의 의지로 이루어졌을 때의 이야기입니다. 이 영화에서는 그러지 못하고 있습니다. 베푸는 사람이 원해서가 아닙니다. 주인이 없는 곳에서 주인공 가족들은 베품을 스스로 얻어냈습니다. 그러면서 사건이 시작되는 영화 기생충입니다. 주인공 가족들은 익숙한 듯 한가롭게 반지하 생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창문에는 술에 취한 사람들이 와서 오줌을 싸고 갑니다. 남의 집에 그런다면 큰일날 짓입니다. 하지만 여기는 반지하입니다. 건물에 소변을 본다는게 남의 집 창문 앞이 되어버립니다. 물론 남의 건물 앞에도 보면 안 됩니다. 이런 생활이 짜증 납니다. 하지만 익숙해서인지 달라질 거란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그러던 날 주인공에게 찾아온 친구로 인해 사건이 시작됩니다. 주인공 친구는 자신이 하던 일을 소개해줍니다. 이 일은 과외였습니다. 부잣집 딸의 과외자리입니다. 이 일을 맡아 수입이 늘고 편안해졌습니다. 주인공은 아들의 미술선생님을 구한다는 이야기를 듣습니다. 자신의 가족들에게 사실을 알립니다. 그러면서 이 집의 모든 일자리가 생길 때마다 가족들에게 사실을 알립니다. 그들은 서로 모르는 척합니다. 하나 둘 이 집안에 잠입하듯이 말입니다. 물론 모두 거짓말을 합니다. 학력부터 가족까지 말입니다. 앞으로 가족들은 이 거짓말 때문에 어떤 결말을 맞이할까요?

 

리뷰, 칸 영화제 상을 탄 영화 기생충

 2019년은 특별했습니다. 기생충이 개봉한 해입니다. 벌써 3년이나 지났습니다. 시간은 정말 빠릅니다. 온 나라가 우리나라의 영화를 즐겁게 봤습니다. 물론 그 전에도 우리나라 영화가 상을 탔습니다. 하지만 해외에서 이렇게까지 반응이 온 작품인 기생품이 처음이라 생각합니다. 더욱이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저는 이 영화가 개봉한 해에 외국에 있었습니다. 그래서 영화를 영화관에 가서 보았습니다.  솔직히 외국인들이 별로 없을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영화관을 꽉 채운 관객들을 보고 뭉클했습니다. 우리나라 영화가 이렇게 외국에서도 잘 되고 있다니 놀라웠습니다. 그리고 그 감동은 영화가 시작하며 끝날 때까지 계속 됐습니다. 아무래도 외국인들에게는 외국영화니까 유머코드가 맞지 않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웃는 타이밍에 다들 웃었습니다. 안쓰러울 때 안쓰러워했습니다. 함께 공감하며 영화를 볼 수 있었습니다. 그 자체가 기생충의 가장 큰 성 공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기생충이 남다르게 느껴집니다. 상만 탄게 아니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영화로 기억됩니다. 앞으로 이런 한국 영화가 많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또 그럴 거라 믿습니다. 우리나라는 정점 문화 강국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같은 해에 미나리라는 영화도 상을 받았습니다. 이제 한국영화는 한 장르로 자리 잡힐 것입니다. 모두가 찾아볼 것입니다. 또한 찾지 않아도 볼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나는 누군가에게 얼굴을 찌푸린 적이 없을까?

 영화에서 냄새를 맡으며 얼굴을 찌푸리는 장면이 나옵니다. 이렇게 볼 때는 너무하다는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나는 그런 적이 없다고 자신할 수 있을까? 꼭 냄새로 한정되지 않습니다. 누군가의 행동, 옷차림을 통해 그런적이 없을까? 이 영화는 보는 내내 그런 생각을 갖게 해 주었습니다. 나 역시 그렇게 남을 판단한 적이 없길 바랍니다. 나 또한 그렇게 판단받을 수 있습니다. 무의식적에 그런 생각이 없어야 가능할 것 같습니다.그러니 저의 무의식에 남아있지 않길 바랍니다. 영화에 대한 불쾌함이 아닙니다. 보다 보면 가슴속에 이런 불편함들이 깨워집니다. 그래서 이 영화가 정말 잘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웃고 잊혀지는 영화가 아닙니다. 물론 보는 내내 영화자체도 재밌습니다. 유머코드도 좋고 아주 훌륭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웃고만 끝나지 않았습니다. 이런 사실들을 계속 인지시켜줍니다. 일상에서 잊고 지내는 모습말입니다. 그런 모습들과 함께 사회의 모습까지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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