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영화 너의 이름은 줄거리 리뷰 운명 무스비
줄거리, 눈을 떴더니 다른 세상에 다른 사람이 되어 버렸다.
영화 '너의 이름은' 만나보진 못했지만 서로가 되어본 적이 있는 사람들의 운명 같은 사랑이야기가 시작되는 영화입니다. 옇와의 주인공은 미즈하와 타키로 각 다른 도시, 다른 시공간에 살고 있는 고등학생이며 둘은 성별도 다릅니다. 그러던 어느 날 눈을 뜨니 각자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그저 꿈이겠거니 생각하며 꿈속 생활을 즐기며 생활하게 됩니다. 하지만 두 번째, 세 번째가 되자 이건 꿈이 아니고 현실이며 자신들이 다른 공간에 있는 사람이 된다는 것을 알아차리게 됩니다. 그래서 서로가 알아볼 수 있게 메모를 하기 시작합니다. 둘은 그러한 글을 주고받으며 더욱 확신을 갖게 됩니다. 그러면서 서로가 서로로 변했을 때 해서는 안 되는 행동들과 주의해야 할 점들을 서로 주고받게 됩니다. 미즈하의 도움으로 타키는 동경하던 선배와의 데이트도 하게 됩니다. 원래 같았으면 몸이 바뀌어 있었기에 미즈하가 데이트를 했겠지만 상황은 다라졌습니다. 미즈하의 할머니인 히토리가 미즈하에게 "꿈을 꾸고 있니?"라는 물음에 놀라 타키는 현실로 돌아오게 됩니다. 그러면서 선배와의 데이트 역시 자연스레 타키와 하게 됩니다. 이 둘은 데이트로 한 사진전을 보게 됩니다. 사진전에서 '이토모리'라는 마을을 보게 됩니다. 3년 전 혜성이 강타하며 사라진 마을을 보는데 이상하게도 익숙한 모습의 마을입니다. 그 길로 무언가 이상함을 느낀 타키는 이토모리로 향하게 됩니다. 그곳을 가니 자신이 알던 풍경은 없고 사람들도 없으며 당연히 미즈 하여도 없었습니다. 그곳에는 큰 호수만이 남아있을 뿐이었습니다. 곧 타키는 이 마을은 혜성으로 인해 사라졌으며 그때 마을 사람들 모두가 죽었다는 이야기도 듣게 됩니다. 이런 사실에 타키는 충격을 받습니다. 미즈하와 타키에겐 3년이란 시간차이가 있었던 것입니다. 이런 사실을 깨우치고 다시 미즈하의 몸으로 돌아간 타키는 오늘이 바로 혜성충돌의 하루 전 날임을 깨닫고 마을 사람들을 피신시키려 합니다. 하지만 아무도 미즈하인 타키의 말을 들어주지 않아 좌절했지만 결국에는 모두를 대피시키고 살리게 됩니다. 이때 혜성이 충돌하며 얻은 찰나의 황혼의 시간에 둘은 서로의 이름을 들으며 서로를 잊지 않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럼에도 그 황혼의 시간이 끝나자 서로에 대해서 어렴풋이 기억만 할 뿐 잊고 살게 됩니다. 하지만 어느 날 문득 서로를 지나치자 서로를 기억하게 되며 이야기는 막을 내립니다.
리뷰, 운명의 끈이 이어준 둘
서로는 처음에 자신들이 알지 못하는 사이라고 인식합니다. 실제로도 그러했으니까요. 하지만 이 둘은 실제로도 이미 만난적이 있는 사이입니다. 둘에게는 3년의 시간 차이가 존재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미즈 하는 혜성충돌이 있기 전 날 타키를 찾아 도쿄로 향하게 됩니다. 하지만 미즈하가 만난 타키는 이런 일을 겪기 전 몸이 뒤바뀌기 전의 아무것도 모르는 타키를 만나버렸습니다. 그렇기에 당연히 타키는 미즈하를 알아보지 못하고 미즈 하는 그런 타키에게 자신이 늘 하고 다니던 오렌지 머리끈을 넘겨주게 됩니다. 그런 미즈하를 보고 이상한 사람이라 생각하지만 왜인지 모르게 그 머리끈을 소중히 팔찌처럼 하고 다닙니다. 이때 무녀인 미즈하가 건네준 팔찌가 둘을 이어준 것일까요? 타키는 모르는 사람이 건네준 것이지만 그 팔찌를 늘 하고 다녔습니다. 그래서 둘이 이어진 것인가 싶습니다. 하지만 타키도 시간이 지나 도대체 누가 준 것인지 왜 하고 다녔는지는 이유를 잊게 돼버리지요. 그렇게 둘의 첫 만남은 미즈하의 기억에만 강렬하게 남고 지나가게 됩니다. 마을이 사라지기 하루 전 날에 말입니다. 그리고 둘은 다시 황혼의 시간에 만나게 됩니다. 이번엔 미즈하를 만나러 이토모리 마을에 찾아간 타키가 덕에 황혼의 시간에 같은 공간에서 서로를 잠시 마주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운명의 수레바퀴처럼 서로를 마주치게 되는 두 사람입니다. 하지만 역시 황혼의 시간이 지나고 과거로 묻혀 서로를 잊게 돼버린 둘입니다. 하지만 마음 한편에 항상 무언가를 잊고 지낸다는 생각을 하며 지냅니다. 잊고 지내는 와중에 서로를 마주하게 되자 서로의 이름이 기억이 나게 되는 두 사람입니다. 끝내 운명의 앞에서 서로를 기억하며 멋지게 서로를 마주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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