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늑대의 유혹 줄거리 리뷰 명장면

영화 늑대의 유혹 줄거리 리뷰 명장면

줄거리, 지금까지도 모두가 인정한 멋있는 두 늑대의 이야기

  90년대는 한참 인터넷소설이 유행하던 시절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시절을 풍미했던 가장 큰 작가의 유명 이야기가 영화화가 되며 소설계의 파란을 일으키게 됩니다. 그중 하나가 바로 지금 줄거리를 말할 늑대의 유혹입니다.  늑대의 유혹에는 정한경이라는 여자주인공과 반혜원 그리고 정태성 두 남자 주인공이 등장합니다. 한경은 시골에서 할머니와 살다 이제 엄마와 살기 위해 서울로 상경하게 됩니다. 하지만 서울에 갓 상경한 한경은 누가 봐도 시골 소녀 같은 느낌이 느껴집니다. 그렇게 이복동생이 있는 엄마네 입주하게 되며 새로운 학교로 전학을 갑니다. 새 학교는 이복동생도 함께 다니는 학교로 동생덕에 잘 적응하게 됩니다. 하지만 한경은 자꾸 학교의 유명인사들과 엮이게 되면서 쉽지 않은 학교생활이 시작됩니다.  바로 자신이 다니는 고등학교 최고인 반혜원과 타학교 얼짱으로 유명한 정태성입니다. 학교최고인 반혜원은 한경이가 마음에 든다 대시를 하고 동시에 한경을 쫓아다니는 얼짱 정태성도 등장하며 둘은 많은 여자들의 우상이기에 주변인들에게 시기 질투를 받게 됩니다. 그렇지만 곧 혜원과 한경은 연애를 시작하게 되고, 태성이 자신의 이복남매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둘은 너무 반가워하며 반가운 인사를 합니다. 하지만 혜원은 태성이 한경을 누나가 아닌 여자로 좋아한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그러던 중 한경을 질투하는 다른 여자의 거짓말에 속게 됩니다. 정태성이 정한경을 좋아하며 누나인 것을 알고도 고백을 했다고 말입니다. 그 사실에 반혜원은 화가 나고 둘 사이의 오해가 생기게 됩니다. 하지만 금세 둘은 화해를 하고 반혜원과 정태성도 함께 싸우며 돈독해져 갑니다. 그렇게 서로 애인과 친구의 자리에서 우정을 쌓아가며 행복한 학교생활을 보내게 됩니다. 그러던 중 태성은 어느 날 문득 호주로 사라져 버립니다. 사실 태성은 불치병에 걸렸고 시한부 선고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이 사실을 알면 슬퍼할 한경 때문에 거짓말을 하며 호주로 도망갑니다. 또한 자신은 여기서 행복하며 여자친구도 생겼고 잘 지내고 있다는 거젓밀과 함께 한경을 안심시킵니다. 그렇지만 뒤늦게 이 사실을 안 한경이 매우 슬퍼하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리뷰, 영화씬 중 가장 유명한 명장면을 만들어낸 영화

 연예인이 아니더라도 이 장면을 한 번쯤 따라해보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바로 우산을 살짝 들어 올리며 미소를 짓는 장면입니다. 영화 '늑대의 유혹.'에서 뿐 아니라 우리나라 영화씬 중에서 제일 유명한 명장면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명장면은 우산의 각도와 구도도 아닌 바로 강동원의 얼굴이 100% 역할을 가져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 장면을 보며 설렘을 가졌던 많은 여성분들이 존재했고, 남자들 또한 게이가 왜 되는지 알 것 같다고 말할 정도였기 때문입니다. 실은 이 장면은 원래는 없었지만 만들어낸 장면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캐릭터의 등장이 강렬한 씬은 몇 없는데 이 장면이 없었다면 영화가 얼마나 심심했을까요? 강동원의 얼굴도 큰 역할을 했지만 이 등장씬이 뇌리에 박혀 남자주인공과 서브남자주인공의 입지를 크게 다져준 등장이기 때문입니다. 모두에게 서브 주인공을 확실하게 인지시켜 주었기 때문입니다. 강동원이야 어떻게 등장해도 머리에 남겠다고 할 수 있지만 그래도 이런 임팩트 있는 장면이 아니었다면 영화 내 그 정도로 크게 서브 남주의 역할을 해내지 못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영화 내 멋진 배우가 있었다는 사실을 알았겠지만 이만큼의 크기로 다가오지 못했을 것이라고 단언합니다.

 

강동원을 발견해내다!

 위에서 말했던 것과 같이 이 영화에서 우리는 강동원이라는 배우를 발견합니다. 물론 강동원은 이미 그 전작에서도 유명했습니다. 그녀를 믿지 마세요도 흥행을 했고 이미 거기서도 너무나 대단한 얼굴을 알리고 왔기에 승승장구가 예견되어 있던 건 당연한 수순일지 모릅니다. 하지만 늑대의 유혹은 로맨틱한 영화의 멋진 남자주인공 이미지와 캐릭터를 갖게 해 준 영화이지 않을까요? 그의 외모와 잘 어울리는 역할을 맡았고 그만큼 또 여운이 긴 등장씬에 모두들 그에게 매료되었기 때문입니다. 아무래도 전 작의 장르는 로맨틱 코미디이기 때문에 이런 매력이 백 프로 표현되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첫 작부터 연기는 훌륭했지만 사람들에게서 이런 매력을 더 보여주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늑대의 유혹을 통해 사람들이 생각하는 그의 외모에 맞는 매력이 아주 잘 나타났기에 그 뒤로부터 지금까지도 수많은 여성들의 이상형으로 손꼽히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실제로도 현재까지 필모그래피를 봐도 생각보다 그는 로맨스나 멜로물을 많이 찍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더욱이 우리는 늑대의 유혹에서의 정태성을 더욱이 오래 기억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