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영화 그녀를 믿지마세요 줄거리 흥행성적

by 민화세상 2023. 2. 19.
반응형

영화 그녀를 믿지마세요 줄거리 흥행성적 

줄거리, 이젠 나를 믿어요! 진실을 믿어요! 

  영화의 여주인공인 영주는 순진해 보이는 외모와 그에 얼굴에 걸맞은 그녀를 의심하는 게 미안하게 만드는 순백의 미소, 누구나 홀리게 하는 말솜씨까지 그 누구도 그녀를 의심할 수 없게 만듭니다. 영주는 누구에게나 쉽게 호감을 살 수 있는 그런 조건으로 사람들에게 사기를 쳐왔던 전과범입니다. 그런 영주는 다시 한번 무해함을 주장하며 가석방 심사를 한번에 통과받고 출감하게 됩니다. 그렇지만 출감하자마자 유일한 가족인 언니의 결혼선물로 준비해둔 목공예 기리거 한쌍을 들고 부산으로 향하던 중에 가방이 뒤바뀌는 일이 일어나게 됩니다. 바로 용강마을 약사로 재직중인 희철의 가방입니다. 희철은 여자친구에게 프로포즈할 반지를 들고 부산으로 가던 중에 가방이 바뀌게 된 것인데 첫 만남에 치한으로 오해받아 매질을 당한것도 모자라 반지까지 소매치기 당했다고 생각한 희철은 영주에게 이미 좋지 않은 감정으로 가득합니다. 한 편 자신의 가석방이 풀릴까 놀란 영주는 도둑으로 몰리지 않기 위해 희철을 찾아 용강마을로 향합니다. 희철을 찾아간 곳에서는 희철의 반지를 들고 찾아온 영주를 희철의 여자친구로 오해하게 됩니다. 하지만 오해라고 밝히기에는 이미 늦은 것 같습니다. 그걸 직감한것인지 다시 한 번 자신의 주특기인 연기를 펼치며 상황을 해처 나갑니다. 희철은 착하고 순진한 여자친구를 버린 희대의 쌍놈이 되어버려 마을 모두에게 외면받게 됩니다. 과연 거짓과 진실의 공방 속에 싹트는 로맨스는 어떻게 결말이 날까요? 결국에 진실과 공방싸움 속에 둘은 사랑의 감정이 생기게 되며 거짓으로 시작된 만남이지만 진실된 사랑으로 까지 이어지게 됩니다. 

 

당대 최고의 아이콘 김하늘의 상큼한 사기꾼 역할!

아마 이 영화 이후면 몰라도 전에는 사기꾼역할의 여자주인공이 나온 로맨틱코미디 영화가 없었을 것입니다. 영화의 성적은 미약했지만 소재는 참신하고 나름 신선하여 지금도 킬링타임용으로 가볍게 보기 좋은 영화라고 생각이 듭니다. 미워할 수 없는 사랑스러운 사기꾼 역할이 한몫을 했다고 생각하는데, 이 역할을 맡은 김하늘 씨가 제대로 소화해 냈다고 생각합니다. '동갑내기 과외하기'에서와는 또 다른 발랄하고 쾌활한 모습으로 청순하고 첫사랑느낌의 김하늘 씨와는 다른 모습으로 또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더욱 연기를 잘하는 배우 중 하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모습이 다른 연기를 하면 또 잊히게 만드는 배우이기 때문입니다. 그런 사기꾼역할을 연기한 영주라는 캐릭터는 실은 마음이 따뜻하고 누구보다 사랑이 가득합니다. 자기 안의 상처로 인해 사기를 쳐왔지만 남에게 큰 피해를 입힌 사기는 친 적이 없는 캐릭터입니다. 그래서 또 그 캐릭터를 모두가 사랑할 수 있었던 게 아닐까요? 

 

그녀를 믿지 마세요의 흥행성적

 '그녀를 믿지 마세요'는 2000년대 초반 개봉했던 강동원, 김하늘 주연의 로맨틱 코미디 영화입니다. 지금도 인기 있지만 당시 인기배우였던 강동원과 김하늘이 출연한다는 소식만으로도 큰 화제가 되었던 영화입니다. 게다가 청량 보이스의 대표주자인 박혜경의 OST도 흥행에 한몫했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크게 흥행하지는 못했고 오히려 관객수 100만 명을 간신히 넘기는 수준으로 상영은 막을 내렸습니다. 안타까운 실적을 냈지만 그럼에도 지금까지도 꾸준히 회자되는 명작 로맨스 코미디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기꾼이라는 신선한 소재의 여주인공이 등장하고 그런 철면피 깔린 역할도 김하늘 씨가 훌륭히 소화해 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시골 청년역을 맡은 강동원 씨도 순박한 청년을 굉장히 잘 어우러져 두 배우의 케미 또한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그 둘의 훌륭한 연기와 케미가 있었음에도 영화의 성적은 성공에 가깝진 못했습니다. 그 당시 쟁쟁한 영화들이 많이 등장했었기 때문일까요? 흥행성적만큼은 생각보다 저조하지만 성적과 무관하게 굉장히 즐겁게 본 영화 중 하나입니다. 또 그 당시에 100만은 지금의 100만과는 또 다른 의미이기도 하니까요. 로맨틱코미디를 사랑하는 분들에게는 한 번쯤 추천하는 영화입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