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경찰 영화 줄거리 리뷰 납치 골든타임
줄거리, 몸이 항상 먼저 나서는 열정 넘치는 청년들의 진심이 담긴 수사!
희열과 기준은 경찰대학에서 만나 절친한 사이가 된 대학생입니다. 둘은 항상 열의가 넘치는데 과다하다는 게 문제입니다. 기준은 몸이 먼저 나서고 의욕이 넘치고 정의로운 경찰이 되길 희망하는 행동파이며, 희열은 과학고를 나와 공부만 한 사람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고는 특별한 일을 하고 싶다고 경찰대를 온 이론 파입니다. 그렇게 한 방에서 지내며 친해진 둘은 어느 날 같이 휴가를 나가게 됩니다. 그때 우연히 납치 사건을 두 눈으로 목격하게 됩니다. 목격자는 오로지 자신들 밖에 없고 이론파와 행동파의 공통점이 하나 있었습니다. 둘 다 열정이 가득하다 못해 넘친다는 것입니다. 두 친구는 그 자리에서 바로 대학교에서 배운 것들을 상기시켜 봅니다. 두 친구들이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은 바로 경찰에 신고하기였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경찰의 덤덤하고 기계 같은 일처리에 당황합니다. 경찰 쪽은 정말 사람이 죽을지도 모르는 상황인데 사건이 한 두 개가 아니라며 접수됐다고 기다리라는 말을 하고 전화를 끊습니다. 거기서 당황한 둘은 이제 그다음을 복기해 봅니다. 납치를 당했을 때 납치 당한 사람을 구할 수 있는 골든 타임과 더불어 어떤 식으로 수사를 했어야 했는지와 같은 내용들을 복기해 내며 실전 수사를 해나갑니다. 하지만 그 둘은 경험이 없고 그저 이론만 배운 학생입니다. 배운 대로 발로 뛰는 수사를 해보지만 턱없이 부족하며 자꾸만 난관에 부딪히게 됩니다. 그러던 중 자신들까지 납치를 당해버리는 게 됩니다. 죽을뻔한 위기에서 탈출하고 잡혀있던 사람들을 모두 구해내게 됩니다. 그렇게 교수님들한테 혼도 나지만 상도 받으며 두 친구의 첫 수사는 성공적으로 마무리됩니다.
실제로 일어나는 납치사건들의 골든타임은 어떻게 될까?
영화를 전반적으로 무겁지않고 코믹하게 풀어내서 그렇지 영화 내 일어나는 범죄는 무거운 사건입니다. 일반인이 한 명도 아닌 여럿 납치된 연쇄 납치 사건이기 때문입니다. 영화에서는 해피엔딩을 맞으며 모두 탈출하였지만 실제로 일어나는 납치사건들은 그렇지 못한 경우도 많습니다. 특히 납치, 유괴 사건들의 골든타임은 48시간입니다. 그 48시간 내에서도 한 시간 한 시간이 넘길 때마다 생존여부는 더욱 희박해진다고 합니다. 그래서 사건을 맡은 형사들은 그 골든타임을 최대한 지키려 하는 것이기 도 합니다. 보통 돈을 목적으로 납치 후 살인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입니다. 납치의 경우 어린아이를 대상으로 많이 일어나게 되므로 되도록 아이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심어주는 게 중요합니다. 일단 납치 사실을 알게 된 경우 국번 없이 182번으로 연락을 주는 게 먼저입니다. 그리고 더불어 112에도 바로 연락을 취해야 합니다. 동시에 미리미리 아이에게 예방교육을 할 수 있도록 합니다. 일단 모르는 사람을 따라가면 안 되는 것을 유형별 상황을 통해 설명을 해주어야 하며 어른들은 아이의 도움이 필요 없다는 것을 잘 이야기해 줍니다. 또 언제든 연락받을 수 있는 번호를 아이가 알 수 있도록 여러 개 준비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리뷰, 코믹함을 잘 살려는 두 조연 배우의 케미
이 영화는 열정이 많은 예비 경찰의 활약극입니다. 열정은 가득하지만 경험이 없는 사람들의 일을 코믹하고 재치있게 잘 풀어낸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강하늘의 연기력이 이 영화를 잘 살렸다고 생각합니다. 머리 좋고 열정 있는 도라이 캐릭터를 잘 소화해 냈으며 박서준과의 케미도 아주 훌륭했다고 생각합니다. 강하늘은 영화나 드라마에서 다양한 배역을 맡아왔었는데 은근히 이런 맑은 눈의 광인의 연기를 잘 해내는 배우라고 생각합니다. 동백이때의 모습도 그렇고 말입니다. 엄밀히 말하면 동백이때와의 느낌은 다릅니다. 동백이는 살짝 나사가 빠진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광기가 있었고, 사랑에 돌았었습니다. 하지만 여기 청년 경찰에서는 열정에 돌아 미친 캐릭터입니다. 공통점은 예비 경찰이지만 경찰이라는 것이 하나 있네요. 또 박서준은 이런 캐릭터는 많이 맡아보지 않았지만 순수하면서도 약간 멍청한 느낌을 잘 살려내고 있습니다. 둘의 잘생김이 묻힐 정도로 환장의 캐릭터들을 잘 소화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늘 멋진 사장님, 이사님, 슈트를 입은 모습들 위주를 보여주던 박서준의 이런 모습은 귀엽고 생각보다 너무 잘 어울려서 신선하게 다가왔습니다. 그런 두 배우의 만남이라 그런지 시너지가 더 컸다고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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