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 영화 인턴 줄거리 리뷰 앤해서웨이
줄거리, 나보다 나이 많은 신입이 들어온다
이 중 가장 불편한 회사는 어디라고 생각합니까? 월급이 적은 회사, 나보다 나이가 2배는 많은 부하직원이 있는 회사, 거리가 먼 회사가 있습니다. 물론 다 불편한 회사일 것 입니다. 그렇지만 여기 자신보다 나이가 2배나 많은 직원이 있다고 합니다. 마음은 이게 제일 불편하지 않을까요? 주인공 역시 사회제도로 인하여 그런 직원을 채용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런 직원을 대하기가 너무나 불편하고 부담스러웠습니다. 게다가 주인공의 회사는 젊은 CEO가 운영해서인지 운영방식도 개방적입니다. 신세대스럽습니다. 그래서 나이가 한참이나 많은 신입직원을 어떻게 대해야할지 난감합니다. 인턴은 이런 대조되는 두 주인공이 나와 펼치는 이야기입니다. 경험이 많은 신입과 열정이 많은 사장님의 직장생활 스토리로 어른이라면 모두가 공감이 갈 영화입니다. 현명한 두 주인공의 직장인라이프 함께 감상해봅시다
배우, 언제나 매력적인 앤해서웨이
앤해서웨이는 공주부터 악역, 멋진 커리어우먼 등 모든 역할을 멋지게 자신만의 색으로 소화해냅니다. 연기도 매끄러우며 그에 맞게 아름다운 외모까지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더욱 멋진 배우입니다. 왜 이 여자는 늙지 않는 것일까요? 물론 모든 연예인들은 늘 젊음을 유지합니다. 늘 관리하는 직업이니 당연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너무나도 늙지 않는 그녀들 때문에 오늘도 저는 거울을 깹니다. 웃는 모습이 너무나 사랑스러운 그녀입니다. 프린세스다이어리에 출연한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저보다 더 큰 어른입니다. 그리고 그 때나 지금이나 한결같은 외모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늘 아름다우며 늙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러나 저러나 배우들에겐 늘 구설수가 따라 다닙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고른 작품들은 항상 훌륭했습니다. 작품을 고르는 눈이 뛰어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할 말이 있을까요? 언제나 즐거운 영화를 볼 수 있음에 고마운 마음입니다.
리뷰, 다 큰 어른들의 힐링공감물
학창시절이야기를 다룬 영화들은 드문 드문 등장합니다. 얼마 전 리뷰한 써니도 그렇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우리가 제일 중요하게 생각할 것이 있습니다. 직장인들의 학원물인 직장이야기는 드라마로는 나와도 영화로는 잘 나오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물론 이 영화는 회사 속 직원들이 갈등과 심리만을 뽑아 만든 영화는 아닙니다. 하지만 직원들의 소소한 이야기와 젊은 사장의 엄마로서의 고충, 어린사장으로의 고충이 담겨있습니다. 또한 그러한 부족함을 채워주는 반대되는 존재가 있습니다. 바로 나이가 많은 새로운 직원입니다. 그는 늘 자상하고 친절하며 모든 것을 차분하게 대합니다. 또 모든 것에 대한 해답을 내어줍니다. 그래서 처음엔 모두가 어색해했지만 그와 잘 어울리게 됩니다. 모두가 사랑하는 존재가 됩니다. 이런 대비되는 존재들이 영화를 더욱 재밌게 이끌어갑니다. 또 마음의 편안함을 느끼게 해줍니다. 저에게도 회사내에 저런 존재가 있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현실에는 존재하지 않네요. 사회제도 때문이기도 하고 우리나라에서는 쉬운 모습이 아닙니다. 다정한 그는 회사에서 깨지고 집에서 깨지는 그녀를 다정하게 위로해주고 따뜻한 조언을 해줍니다. 더욱이 멋진 사장으로 거듭나게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그녀 역시 멋지게 집과 회사에서 자신의 역할을 소화해나갑니다. 그런 그녀는 미래에 제가 바라는 모습이었습니다.
남편을 용서한다는 아쉬운 점
여자주인공은 회사를 멋지게 키우기 위해 밤이며 낮이며 노력합니다. 또한 자신의 아이를 위해서도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회사가 성장하며 아내대신 남편이 집안일을 도맡게 됩니다. 전업주부가 되었습니다. 일때문에 바쁜 그녀는 아무래도 가족들에게 조금 소홀해집니다. 그런 그녀에게 남편은 서운함을 조금씩 느끼게 됩니다. 그렇다고 해서 다른 사람과 사랑에 빠지는게 맞는 말일까요? 저는 이 부분이 조금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가정의 시련을 풀고 행복해지는 모습을 담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왜 하필 이런 소재였을까요? 또 저는 이런 소재를 썼다면 남편을 용서하고 잘 지내는 것보다는 헤어지고 더 멋지고 당당한 여자로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길 원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부분에서는 제가 원한 결말과는 달랐습니다. 남녀를 바꿔도 마찬가지입니다. 한 번 바람을 피운 사람이 거기서 끝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조금 아쉬움이 남습니다. 물론 자녀가 있는 가정의 이야기이기에 다를 수 있을거란 생각은 합니다. 하지만 결말에 아쉬움이 남는 건 어쩔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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